거자일소(去者日疎) 고사성어 일화
2023. 9. 20. 09:39ㆍ잡학. 알아두면 도움되는 상식
반응형
떠난 자는 나날이 멀어져 간다.
이때의 떠난 자란 이별 또는 사별을 뜻한다.
괴롭고 슬픈 해어짐이라 해도 세월이 흐르면
모두 잊혀 간다는 뜻으로 그 사이가 멀어진다는 것이다.
시간이 지나면 아픔도 슬픔도 어느 정도 줄어든다.
고사성어 일화
갑돌이와 갑순이는 헤어지고 나서도 죽을 때까지
서로를 그리워했을까? 거자일소는 그렇지 않다는 답을
들려주고 있다.
이런 옛 시가 있다.
떠난 자는 나날이 멀어져 가고
오는 자는 나날이 가까워진다.
성문을 나서서 바라보니
눈에 띄는 것은 언덕과 무덤뿐. 무덤은 낡아 뭉개져서
밭이 되고 부르던 소나무, 잣나무
베어져 장작이 되네.
반응형